KOBRA 첨단바이오 연구협력센터

Antibody Engineering & Therapeutics

뉴스 · 2026-01-20 · 조회 109

1. 서론 : 바이오텍의 허브인 샌디에이고에 가다
KOBRA-TA 해외학술대회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지원을 받아 미국 샌디에이고 에서 개최된 'Antibody Engineering & Therapeutics' 학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본 학회는 항체 공학 분야의 최신 기술과 임상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세계 적인 규모의 학회로써 최근 ADC(Antibody-Drug Conjugate)와 이중항체(Bispecifics) 가 항암 치료의 주류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저에게는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처음으로 미국땅을 약 14시간을 비 행하여 샌디에이고 도착하였을 때 미국의 드넓은 땅을 보며 처음 방문하는 미국 해 외 학회에 기대를 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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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ay 1 (12월 15일): ADC(항체-약물 접합체) 기술의 진화
12월 14일부터 열리는 이 학회는 첫날엔 항체치료제의 거시적인 흐름을 짚어주는 Pre-Conference Workshops (pm only) and Training Course (full day)가 시작되었 습니다. 저는 등록시 Pre-Conference Workshops참여는 따로 추가하지 않았기 때문 에 15일부터 학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12월 15일은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있 었던 ADC 세션이 집중적으로 열린 날이었습니다. 기존 ADC의 한계점인 독성(Toxicity)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항체 공학 기술과 페이로드(Payload)의 다 양화에 대한 발표들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특히 제가 심도있게 연구하고 있는 치료 적 효율을 높이기 위한 부위 특이적 접합(Site-specific conjugation) 기술의 여러 방 법들과 실제 임상 데이터 결과들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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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의 발표 섹션들을 들은 후 포스터 세션장을 방문하였습니다. 포스터 세 션장에 약 160개 정도의 연구들에 대한 포스터가 개시되어있었으며 식사 시간에 맞 춰 다양한 음식들과 주류 및 음료수를 곁들이며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소 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3. Day 2 (12월 16일): 이중 특이적 항체의 특이적 항원 발굴 및 AI와의 결합
둘째날은 단일 항원에 표적하는 항체를 넘어서 이중 및 삼중으로 표적할 수 있는 항체들을 개발함으로써 기존 항체의 치료적 내성 및 효능의 한계를 극복하는 다양 한 시도들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단순히 두 개의 타깃을 잡는 것을 넘어, T-cell Engager로서의 기능 최적화와 부작용(CRS 등) 최소화를 위한 단백질 공학적 접근법 들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점심식사 후 커피를 마시며 학회장 바로 앞에 샌디에 이고의 관광지인 씨포트가 있어서 잠시 산책하며 미국의 날씨를 느껴보았습니다. 저녁에는 제 연구 성과를 직접 발표하는 포스터 세션이 예정되어 있어 가장 분주 하고 긴장되는 하루였습니다. 다음날 오후에 학회가 마무리되기 때문에 마지막 만 찬으로써 포스터세션 장에서 공연과 함께 저녁식사자리를 가졌습니다. 빠르게 식 사를 한 후 포스터 앞에서며 다른 연구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경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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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Day 4 (12월 17일): Engineering Challenges & Closing
마지막 날은 치료제 개발의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심화 엔지니어링 세션으로 구성 되었습니다. 아침일찍 듣고싶었던 발표가 있었기 때문에 학회에서 제공하는 아침식 사로 간단히 배고픔을 달래며 발표를 청취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항체의 기존 단점 들을 극복하기 위한 펩타이드 및 스캐폴드를 응용한 약물접합체와 치료제 발굴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제가 연구하는 것들도 항체 대체제인 인 공항체 개발이기 때문에 현재 항체치료제의 한계과 극복해나가는 과정들에 대한 최 신 트랜드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항체 약 물 접합체의 치료내성을 극복하기 위하여 항체 골격의 개선점인 이중특이적항체 개발과 더불어 약물의 개선점으로 이중 약물을 도입시키는 시도에 대한 개발 방법 에도 주목해서 들었습니다. 오후 세션을 끝으로 학회는 마무리되었고, 3일간의 강행 군을 마치며 아쉬움과 뿌듯함이 교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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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총평 및 소감
이번 샌디에이고 학회 참관은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시야를 획기적으로 넓히 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 세계 항체 연구의 최전선인 샌디에이고에서, 제가 연구하 고 있는 인공항체 기반의 약물 접합체가 글로벌 트렌드 속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논문으로만 보던 이중특이적 항체 기술이 실제 임상에서 놀라운 데이터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과 AI의 개발을 통해 다 양한 치료적 항원을 발굴하며 그에 대한 항체를 개발하는 속도가 확연히 달라졌다 는 것이 가장 큰 충격이자 자극이었습니다. 또한, 포스터 세션에서 만난 해외 연구 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도해보는 그 들의 연구 태도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영어에 막연한 무서움이 앞섰던 저에게 오 롯이 영어로밖에 소통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면서 이번에 습득한 엔지니 어링 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바탕으로, 귀국 후 진행할 실험 설계를 수정하고 더 과 감한 가설을 검증해 볼 계획입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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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회명: Antibody Engineering & Therapeutics (Informa Connect 주관)
■ 개최일: 2025년 12월 14일 (일) ~ 12월 17일 (수)
■ 개최지: 미국 샌디에이고 (Marriott Marquis San Diego Marina)
■ 발표제목: Construction of synthetic non-genetic DNA-protein systems in living cells
■ 작성자: 강원대학교 생화학과 박사과정 허승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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